[강릉여행] 안목해변- 주문진 회센터- 영진해수욕장
첫 블로그 글로 얼마 전에 다녀온 강릉여행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.
남자친구랑 봄 날씨에 피크닉을 가고싶다고 말하다가
공원말고 새롭게 바다피크닉을 어떨까 하고!
바로 강릉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ㅎㅎ
여러 관광지를 가는 것을 포기하고
쉬면서 바다 보고 저렴하게 맛있는 것 먹는 데이트 코스입니다.
첫째날 : 안목해변- 주문진 활어회센터- 영진해수욕장 -펜션
1] 안목해변
안목해변은 카페거리로 유명한데요
저희는 바다를 보러 간거라서
카페는 안들리고 바다 실컷보고왔어요 ㅎㅎ
가서 사진 찍는데 바람이 엄청 불어서ㅠㅠ
제대로 된 사진은 못찍었지만 바다 봤으니까 만족!
2] 주문진 활어회센터
안목해변에서 차타고 30분 정도 가면 주문진항이 나옵니다.
저희가 회를 사러 간 곳은 '주문진 활어회센터'
바다에 왔으니 회는 먹고싶은데
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사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어요 ㅎㅎ
이 주문진 활어회센터는 강릉분인 지인의 추천으로 갔습니다.
저도 추천해요!
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요.
안에 들어가면 사장님들이 가격만 물어보고 가라면서 막 붙잡으셔서
조금은 무섭지만 당당하게!! 여러군데 다니면서
횟감이나 가격을 물어보시는걸 추천드려요.
둘이서 3만원 - 4만원 정도를 생각했던 저희는
여러곳 다니며 가격을 물어보고 전어회와 우럭으로 결정*_*
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구이 아시죠?
회로 먹는게 새로워서 먹어봤어요 ㅎㅎ
그리구 그 날 전어가 잘 잡혔다고
많이 주신다고 하셔서 바-로 오케이! 햇죠
홈플러스에서 9900원으로 새우를 팔길래
같이 사서 소금구이 해먹었어요
둘이서 술도 마시면서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!
3] 영진해수욕장
제가 정말 정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!!!
바로 영진해변 인데요
사실 이 해변이 좋았다기 보다는
여기서 본 노을이 정말 힐링포인트였어요
아이폰 쓰면서 이 기능 있는지 몰랐는데
얼마전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이 일몰 찍는거 보고 알게된
아이폰 '타입랩스' 기능
긴 영상을 빠르게 감기해서 압축?시켜주는 기능같아요
+
아!! 그리고 원래 영진 해수욕장은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에요
작년에도 영진해변에 사진찍으러 잠깐 들려렸었는데요!
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어요 ㅎㅎ
제가 일몰 본 장소는 지도에 찍어놨으니
여기 주변 방문하시면 조금만 시간투자해서
일몰보며 힐링하고 가세요 :-)